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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 cloud



돌아보기에 앞서

파이널 프로젝트를 들어간 시점부터 블로그에 많이 소홀했습니다. 프로젝트를 마친 후에 조금씩 작성해놓은 글을 마무리할 생각이었지만, 다른 일들에 신경을 못 썼던 것 같습니다. 이에 반성하며 우선 파이널 프로젝트에 대한 회고부터 다시 글을 남겨보고자 합니다.


파이널 프로젝트

5개월 여정의 끝인 파이널 프로젝트가 약 4주 간의 기간에 걸쳐 끝이 났습니다.

첫 자바 수업이 엊그제만 같은데, 벌써 스프링 기반의 웹 사이트를 구축했다는 사실에 감회가 새롭습니다. 물론 기술적으로 부족함이 많기 때문에 아쉬운 마음도 있지만, 5명의 팀원들 모두 함께 노력한 결과물이기에 뿌듯함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프로젝트 주제는 팀원 한 분의 아이디어에서 착안하여 커뮤니티 형태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코딩 스터디 참여/모집/운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젝트입니다.

cosmos


프로젝트 목표

개인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세 가지 목표를 세웠습니다.

  • 새로운 기술과 도구의 적극적인 활용

  • 세미 프로젝트에서의 부족함 채우기 (사소한 일이라도 어려움을 겪으면 팀원들과 공유하는 적극적인 의사소통 등등)

  • 즐겁고 유쾌하게 프로젝트 하기

사실 비대면 상황이 지속되고, 기술 환경에도 익숙하지 않았기 때문에 순탄치 않은 여정이 예상되었습니다. 그리고 어려운 상황이 예상되는 만큼 더욱 즐겁고, 유쾌한 마음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 다짐했습니다.


어려웠던 점

다들 스프링 프레임워크를 경험해보지 않았고, 교육 과정에서 사용해보지 않았던 도구와 기술의 적용(OAuth2, AWS EC2 & RDS, thymeleaf, IntelliJ 등)에 어느 정도 우려가 있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스프링 수업을 아직 온전히 습득하지 못했다는 점과 대면으로 진행하기 어려워지는 상황이 특히 걱정되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걱정들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문제임을 금방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려운 상황은 많았습니다. thymeleaf를 사용하며 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낮아 사소한 오류에 많은 시간을 소모하거나, 배포 과정에서 Oracle RDS를 사용한 배포 케이스 검색이 어려워 EC2와 RDS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등 예상치 못한 상황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했고, 제한된 기한 내에 프로젝트를 완성하고자 고군분투 했습니다.

놀랐운 점은 아침부터 새벽녘까지 매일같이 진행되는 강행군에도 다들 유쾌함과 긍정적인 자세를 잃지 않았다는 것 입니다. 어려움이 있으면 언제든 편하게 말을 꺼내 함께 해결하고자 노력하였고, 서로 격려하며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경험은 잊지 못할 추억이자, 성장의 발판이 되었습니다.


아쉬움

프로젝트 진행 과정이나 팀원들과의 단합 등 정말 좋은 경험을 했습니다. 제한된 상황에서 이보다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내기는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모두 최선을 다했는데, 특히 스프링 프레임워크를 공부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나름대로 배우지 않은 새로운 기술과 도구를 사용하고자 노력했고, 배포까지 성공적으로 경험한 것에 만족을 느낍니다.

그럼에도 아쉬움이 남는 것은 개인적인 욕심이란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프로젝트를 마치며 꼼꼼한 테스트 케이스 작성이나 보안 기술 및 예외 처리에 대한 이해 등 기술적인 부분에서 아직 배움이 많다는 것을 크게 느꼈던 것 같습니다.

부족함을 느낀 부분은 아래와 같습니다.

  • 스프링 프레임워크에 대한 이해도 부족(AOP 활용, 디자인 패턴, 스프링 시큐리티 등)

  • 테스트 케이스 작성의 미흡함, 경험 부족

  • 구현이 끝난 뒤, 지속적인 유지 보수 및 리팩토링

만족감과 함께 아쉬움 역시 느꼈기에 앞으로 이런 부족한 부분들을 채우고자 보다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마치며

마지막으로 함께한 팀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습니다. 팀원들 덕분에 처음 다짐했던 행복하게 프로젝트를 진행하자는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할 수 있었고, 개인적으로도 크게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많은 배움이 있었던 프로젝트였고, 프로젝트가 끝난 뒤에도 계속해서 정보를 교류하고 도움을 주는 팀원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함과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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